이유있는 걱정거리 몇 가지 최근 며칠 동안 걱정거리를 머리에 담고 살다보니, 일상생활이 말이 아니다. 갑자기 살짝 버럭하거나 의욕이 떨어지면서 가뜩이나 재미가 없는 일이 더 재미가 없고 쳐다보기도 싫어지다보니,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연달아 조기퇴근을 했다. 딸내미한테도 한두번 짜증을 냈고 꿈자리도 별루다. 그 걱정거리가 뭘까… 1월 말에 청구한 보험클레임이 아직 처리가 되지 않았다. Customer Service에 이메일로 claim을 접수했는데, 아직 서류를 검토 중이고 리뷰 중이고 정해진 일정은 아직 없다고 한다. 괜히 내가 뭘 잘못했나, 만약 그런 거면 파생되는 문제는 뭐가 있을까 하고 이래 저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어제 오늘 연달아 보험사로부터 메일을 연달아 받았는데, 메일의 뉘앙스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