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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생활

이유있는 걱정거리 몇 가지 최근 며칠 동안 걱정거리를 머리에 담고 살다보니, 일상생활이 말이 아니다. 갑자기 살짝 버럭하거나 의욕이 떨어지면서 가뜩이나 재미가 없는 일이 더 재미가 없고 쳐다보기도 싫어지다보니,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연달아 조기퇴근을 했다. 딸내미한테도 한두번 짜증을 냈고 꿈자리도 별루다. 그 걱정거리가 뭘까… 1월 말에 청구한 보험클레임이 아직 처리가 되지 않았다. Customer Service에 이메일로 claim을 접수했는데, 아직 서류를 검토 중이고 리뷰 중이고 정해진 일정은 아직 없다고 한다. 괜히 내가 뭘 잘못했나, 만약 그런 거면 파생되는 문제는 뭐가 있을까 하고 이래 저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어제 오늘 연달아 보험사로부터 메일을 연달아 받았는데, 메일의 뉘앙스가 .. 더보기
출근길, 퇴근길 한국과는 달리, 이곳 캐나다에서 오피스 근무를 하지 않는 한 주중의 업무 일정은 다양하다. 내 경우, 처음 지금의 일터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수요일/목요일/금요일/토요일을 일하는 주 4일/40시간 패턴이었지만 지금은 월요일/화요일 & 금요일/토요일을 일한다. 일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목요일은 OFF다. 종종 OVER TIME을 하는 경우에는 주로 수요일에 하는데, 아마 당분간은 OVER TIME은 없을 것 같다. 아침 5시 30분 즈음에 일어나서 얼른 아침밥을 먹고 집을 나서는 시각이 아침 6시 15분 정도인데, 출근길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집에게 가까운 맥도널드에 가서 Medium Double Double 사이즈의 커피를 사서 가곤 한다. 오늘 아침(새벽) 풍경이다. 눈 보다는 바람이 무척이나 강하고.. 더보기
10월을 보내며 10월이 훌쩍 지나고 써머타임도 오늘부터 해제되면서 가을은 이제 끝났다고 볼 수 있겠다. 어제 Halloween Day에는 승비와 가깝게 지내는 친구와 그 엄마를 초대해서 하룻밤을 같이 지내면서 승비에게 친구와 Sleepover하는 즐거움을 주었고 나는 나대로 10월이 가는 것을 차분하게 보내려고 했다. 10월에는 결혼기념일과 승비의 생일이 하루차이로 있는데, 지금까지 거의 매해 승비의 생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전혀 기념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특별히 다르지 않았다. 승비 생일 선물로는 승비가 써프라이즈!!!!한 선물을 오래전부터 요청해와서 7인치 Acer tablet을 사줬다. 아마도 승비가 휴대폰을 갖기 전까지 갖고 놀 비교적 비싼 선물이 될 것 같다. 결국, 6학년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