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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ughan

출근길, 퇴근길 한국과는 달리, 이곳 캐나다에서 오피스 근무를 하지 않는 한 주중의 업무 일정은 다양하다. 내 경우, 처음 지금의 일터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수요일/목요일/금요일/토요일을 일하는 주 4일/40시간 패턴이었지만 지금은 월요일/화요일 & 금요일/토요일을 일한다. 일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목요일은 OFF다. 종종 OVER TIME을 하는 경우에는 주로 수요일에 하는데, 아마 당분간은 OVER TIME은 없을 것 같다. 아침 5시 30분 즈음에 일어나서 얼른 아침밥을 먹고 집을 나서는 시각이 아침 6시 15분 정도인데, 출근길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집에게 가까운 맥도널드에 가서 Medium Double Double 사이즈의 커피를 사서 가곤 한다. 오늘 아침(새벽) 풍경이다. 눈 보다는 바람이 무척이나 강하고.. 더보기
Range Hood 교체 타운하우스로 이사오고 나서 집안팎 곳곳의 업그레이드를 진작부터 했지만, 개인적 사정과 여름 두 달동안의 친척 방문으로 인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9월부터 아주 서서히 진행하고 있다. 오늘 교체한 주방 스토브 상단에 부착된 Range Hood도 그 중의 하나였다. 이사왔을 때 스토브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전 소유주에게 교체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왠만하면 수리해서 사용하려 했지만 너무 더럽도 오븐의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서 먼저 오븐/스토브를 교체했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Range Hood를 교체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Canadian Tire에서 sale 을 하던 제품을 전단지에서 점찍어 두고 있다가 휴일에 가서 사왔지만, 며칠 째 집안에 방치하고 있다가, 오늘 일요일을 맞아서 손을 대기 시.. 더보기
캐나다이민 만 4년 2011년 9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서 한국을 떠나 같은 날 밴쿠버 공항->토론토 공항->몽턴 공항으로 이어지는 거의 20시간에 가까운 비행시간과 경유시간을 거쳐서 캐나다에 발을 내딛은 지 만 4년이 지난 지난 일요일은 한국은 추석이었다. Blood Full Moon을 볼 수 있다고 이곳 토론토 미디어에서는 약간의 어수선을 떨었지만, 나와 아내 그리고 딸내미에게는 어느 일요일과 다를 바 없는 일상 중의 하루일 뿐이었다. 이민을 온 목적이 무엇이고 목표가 무엇인 따지고 보면 별 볼일 없는 이유와 근거로 이런 큰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우리 부부의 결론이었다. 한국에서 정말 무난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몇 년 전에 출사표를 던졌던 어느 정치인의 구호였던 '저녁 있는 삶'은 우리 가족에게는 하나도 부러울 것이 없.. 더보기
적응의 과정 벌써 만 4년이 되어가는 이민생활을 말하면서 적응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적절한 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와 아내에게는 아직도 '적응'의 나날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만 4년이 되는 시기에 이제서야 Toronto에서 집을 구입해서 이사를 하고, 3개월이 지난 지금부터 우리 방식으로 집안팎을 조금씩 손질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하부터 시작해서 침실이 있는 2층까지 언뜻 보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며칠이 지나면 그 흔적이 느껴지는 그런 손길로 천천히 해나가고 있다. 그 와중에, 그동안 엉뚱하게 부과되는 공공요금 - Utility Bill - 중에서 실내온도를 컨트롤하는 Smart Thermostat에 대한 청구를 중지/취소하는 민원을 두 회사에 제기해서 이제 거의 해결된 상황이다. 냉난방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