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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 삶

Sir Casimir Gzowski Park

일요일 오후, 교회 - 난 교회에 들어가지 않고 아내와 딸내미만 내려주고 가까운 맥도널드에 가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한다 - 가 끝난 후 아내가 같이 예배를 보던 가족과 함께 공원에 가서 산책이나 하고 가자고 해서 간 곳이 Etobicoke에 위치한 Lake Ontario 근처의 <Sir Casimir Gzowski Park>였다. 교회가 위치한 곳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 공원은 뜻밖의 재충전과 휴식을 준 장소였다.



딸내미와 동갑내기 친구는 그 곳에서 실컷 놀다가 해변가를 엄마들과 걸으면서 신나게 떠들고 웃고 뛰어다녔고 아내와 그 아이의 엄마도 역시 천천히 공원과 해변을 거닐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을 거라고 짐작한다. Lake Ontario 주변은 거의 해변과 공원 그리고 다운타운으로 더 가면 Waterfront까지 추운 겨울이 끝나고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나들이와 레져, 트레일, 자전거, 조깅 그리고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이 흔하게 보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만 주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도 괜찮은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줬다.



Thanksgiving 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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