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민 만 4년 2011년 9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서 한국을 떠나 같은 날 밴쿠버 공항->토론토 공항->몽턴 공항으로 이어지는 거의 20시간에 가까운 비행시간과 경유시간을 거쳐서 캐나다에 발을 내딛은 지 만 4년이 지난 지난 일요일은 한국은 추석이었다. Blood Full Moon을 볼 수 있다고 이곳 토론토 미디어에서는 약간의 어수선을 떨었지만, 나와 아내 그리고 딸내미에게는 어느 일요일과 다를 바 없는 일상 중의 하루일 뿐이었다. 이민을 온 목적이 무엇이고 목표가 무엇인 따지고 보면 별 볼일 없는 이유와 근거로 이런 큰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우리 부부의 결론이었다. 한국에서 정말 무난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몇 년 전에 출사표를 던졌던 어느 정치인의 구호였던 '저녁 있는 삶'은 우리 가족에게는 하나도 부러울 것이 없..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다음